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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더 체계적이고 강해진 LG만의 ESG

L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강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 주요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립한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전개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차원의 ESG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을 발간했다. LG가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LG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책임 있는 사업은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LG는 탄소 감축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별 기업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보고서에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사가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등 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LG는 넷제로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 '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는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의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 탄소 직접 흡수·제거할 수 있는 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 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탄소중립 4대 전략을 수립했다.향후 그룹 ESG협의체와 그룹 기후변화협의체 등은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 2019년 선언한 '탄소중립 2030' 목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 불확실성 시대, LG만의 ESG LG전자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가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가 만든 공익 영상을 대신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활동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광모 LG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발간한 LG ESG 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 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G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LG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위한 최고 심의 기구로서 분야별로 전사 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주주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LG그룹의 탄소중립 4대 전략▲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2023.08.23 07:54
IT

[ESG, 어디까지 해봤니] 네이버, 빅테크 넘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를 꿈꾸는 네이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며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혁신 기술과 선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관계자는 22일 "국내 선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파급력과 이에 따른 책임을 고려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같은 해 12월 관련 실무팀까지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환경(E) 부문에서는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과 친환경 차량 전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EV100에 모두 가입했다.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 이하로 만들겠다는 '2040 카본 네거티브' 비전도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5월 연차별 이행 로드맵을 구축했다.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방침이다.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버려지는 열을 동절기 도로 열선에 재활용하고, 외부 경관 조명과 온실 난방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고 있다. 차가운 공기와 지하수로 서버를 식히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세종시에 건축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도 도입할 예정이다.사회(S) 부문에서 네이버의 대표적인 ESG 활동은 국내 SME(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꽃'이다.2014년 시작한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는 SME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는 SME의 자금 회전을 지원하기 위해 집화 완료 다음 날 판매 대금 100%를 무료로 정산하는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보다도 빠른 무료 정산 서비스다.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동반 성장 가치 실현에 전 직원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조성한 '분수펀드'는 4년 만에 누적 3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네이버는 국내외 선진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며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2017년 3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이사회의 독립성 및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를 새 이사회 의장 자리에 앉혔다.글로벌 증권사 CLSA는 2021년 3월 발간한 ESG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아시아 인터넷·SW(소프트웨어) 회사 중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네이버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수연 CEO(최고경영자)와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경영진으로 선임했다.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을 앞세워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 체계 개편으로 조직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이버 이사회는 2019년부터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외부 전문기관에 성과 진단을 맡기도 있다. 이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의 역할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 사무국은 물론 전담 조직을 둬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3 07:5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게임업계 ESG 리더 엔씨

‘조신한 바니→다정한 바니’, ‘성우의 남녀 성비 50대 50’, ‘다인종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등….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의 콘텐츠에서 자칫 벌어질 수 있는 혐오나 차별 등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다. 게임의 특성상 자극적인 콘텐츠가 만들기도 쉽고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지만 단호히 거부한 것이다. 이는 엔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서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나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다.엔씨는 이런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ESG 경영으로 게임업계 리더를 자처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ESG 행보에 나섰다.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6월에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2’를 발간, ESG 경영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작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12월에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엔씨는 시작만 빨랐던 게 아니다.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여기에는 엔씨만의 차별점이 있었다. 게임사만의 특색을 살린 ESG 경영 핵심가치를 설정한 것이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엔씨는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콘텐츠 내 혐오 및 차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컬처럴라이제이션’(Culturalization)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인종·성별·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외형 표현이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 것이 컬처럴라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다.엔씨는 차별없는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도 마련했다. 오디오·컨트롤·인터페이스·커뮤니케이션 등 PC와 모바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9가지 분류 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TL에 색맹 이용자를 위한 ‘색약 보정’과 광과민성 발작 증후군이 있는 유저를 위한 ‘광과민성’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술 윤리적 활용에 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도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취득했으며 다양한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유지 및 갱신하며 보안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엔씨는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엔씨는 AI 기술 개발에 있어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기로 하고, 이런 방향성을 기술 개발 및 운영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22년에는 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프레임워크’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엔씨는 3번째 핵심가치인 ‘사회 질적 도약’을 위해 환경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는 환경경영을 위한 실행체계를 갖추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요인들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를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씨 측은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해 정보 공개 시점을 단축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창의 활동 공간 운영’, ‘동화책 출판’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2012년 문을 연 NC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로운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음향·목공·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와 각종 재료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 자료가 완비되어 있다. 2020년 개관 이후 9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엔씨는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NC 플레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작년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로 점자동화책을 제작한 후 공공도서관에 기부했다. 엔씨 ESG경영위원장이기도 한 윤송이 CSO는 “미래 경쟁력 및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련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보고 다양한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ESG 성공 평가 SK그룹, 최태원 '딥체인지'의 핵심으로

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공동목표인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ESG 경영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ESG위원회와 실무기구 등이 구축되면서 ESG 경영은 도입 단계에서 확산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이처럼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기 힘들어졌다. 세계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표준화 논의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ESG 경영 성과 등을 보고 투자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전략과 성과를 들여다봤다. SK그룹의 ESG 경영은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석학들이 모인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ESG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ESG 관련한 사회 성과인센티브(SPCᆞSocial Progress Credit)가 지속가능한 경영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재무 가치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가치(SV)를 중요 시 여겼던 최 회장은 이미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SPC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이처럼 SK는 국내에 가장 먼저 ESG 경영 개념을 도입하는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한 사업구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딥 체인지’ 기치 사업 전 영역 ESG 평가 최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 기조 아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ESG 경영이 있다.SK는 이미 사업 전 영역에서 ESG를 평가 요소로 포함하고, 매년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금액으로 환산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런 사회적가치를 제품 및 서비스 영역까지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SK는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936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와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G 경영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위기 돌파에 매진하고 있다.최 회장은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3년 신년 인사에서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미다.또 그는 지난해 10월 ‘2022 CEO세미나’의 폐막 연설에서도 “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안하기도 했다.SK는 최 회장의 주문에 따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을 옮기고 있다. 올해 ‘CES 2023’에서 지난해에 이어 탄소 감축에 대한 약속과 비전을 재차 밝혔다.SK는 SK㈜,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총 8개 계열사와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 테라파워,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했다.SK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t)를 줄이겠다고 공표했는데, 이번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표현한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SK가 CES에서 파트너 사들과 함께 선보인 친환경 기술·제품은 40여 개에 달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그린 에너지 등 성장 집중…ESG 가속 SK는 4개 성장영역인 그린 에너지, 반도체 및 소재, 디지털, 바이오에 집중해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가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각 5조1000억원,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설립해 공식 출범시켰다.또 SK온은 포드차,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북미에서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해 블루오벌SK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온은 배터리 필수 소재인 고성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 배터리 현지 생산을 넘어 향후 원소재 확보와 생산을 아우르는 현지화 전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친환경 미래에너지와 수소도 SK의 2023년 주요 성장 사업이다. SK㈜와 SK E&S는 2021년 총 1조6000억원(각 8000억원)을 투자해 수소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플러그파워의 지분 9.9%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이를 바탕으로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회사 SK플러그 하이버스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내 수소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SK는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라는 그룹의 경영 방침에 따라 SMR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와 협력해 다양한 그린 에너지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거버넌스 스토리’로 지배구조 혁신 박차 SK는 지난 2021년부터 최태원 회장이 경영화두로 제시한 ‘거버넌스 스토리’를 추진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지배구조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거버넌스 스토리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자는 것이다.최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과정에서 SK 관계사 각 이사회는 2021년부터 CEO 평가와 보상까지 도맡는 등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 이에 따라 SK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관계사에게 사외이사 후보추천 지원과 함께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사회 업무 포털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또 이사회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외이사들이 SK 주력 사업에 관한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모델을 연구하고, 이사회 역할을 논의하는 디렉터스 서밋을 2022년에 첫 개최했고, 올해부터 정례화하고 있다. SK의 각 상장사들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여성 및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ESG 경영 기반 사업 모델로의 혁신을 통해 시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3 07:5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넷마블, ESG 경영 고도화한다

넷마블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주는 게임사 중 한 곳이다. 친환경 사옥부터 사회공헌 활동과 정도경영 제도까지 ESG 경영의 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은 2022년에는 3월에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계획 등을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고, 11월에 두 번째 보고서를 공개하며 속도를 냈다. 올해 6월 발간한 세 번째 ESG 보고서에는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용자 만족 제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선정한 5개 중대 과제를 실천하며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담았다.작년 12월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한국 게임사 중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넷마블은 적극적인 ESG 행보로 지난해 7월 글로벌 평가지표인 MSCI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넷마블은 ESG 경영의 환경적 측면에서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목표로 자재 선정부터 설계 계획까지 건축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20년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으며 구로의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넷마블은 게임사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18년 설립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구분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복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게임문화체험관’ 개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19년 업계 최초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사옥 내 게임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다. 지배구조의 경우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비재무·재무 리크스 관리, 정도경영 및 준법경영 운영, 투명한 공시 및 주주 권익 보호 등을 위한 관리 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2022년에는 ESG 경영 원년의 해 구축을 목표로 전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내외 평가를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 및 이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확립으로 장기 관점의 지속가능경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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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빼기·오모오모·말해보카

빼기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가전·가구·의류·도서·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이 사진으로 버리는 물품을 알아서 인식해 간편하게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다. 모바일로 수거 필증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으며 배출 견적 전국 최저가를 보장한다. 버리기 아까운 가전·가구는 중고로 판매할 수 있다. 매입 전문 파트너들이 견적 책정부터 수거까지 책임진다. 의류·도서는 기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라이프스타일) 오모오모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만든 펫 커뮤니티 앱.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강아지·고양이 전용 쇼핑몰과 호텔, 미용실 등 여러 제휴사가 입점했다. 회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총 44종의 캐릭터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벽지와 소품으로 펫 하우스를 꾸며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도 제공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애플 앱스토어→소셜 네트워킹) 말해보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맞춤형 영어 학습 콘텐츠를 지원한다. 20개의 문제만 풀면 AI가 영어 단어 레벨을 분석하고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에 맞는 어휘·리스닝·스피킹 콘텐츠를 제시한다. 재미있는 어휘 퀴즈로 영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다. 초중고 교과서부터 17개년 분량의 역대 기출 수능 영어, 토익·토플·공무원 영어단어까지 담았다. 일상에서 쓰는 영어표현도 배울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교육)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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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디지털 콘서트홀·노팅·버터타임

디지털 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닉 연주를 라이브 방송, 또는 아카이브에서 즐길 수 있는 앱. 시즌마다 40개 이상의 공연이 라이브 방송되며 그후 공연 아카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클래식 음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수백 개의 레코딩을 비롯한 다큐멘터리와 보너스 영화도 찾을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모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7일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엔터테인먼트) 노팅 필기가 가능한 전자책 플랫폼. 학습과 자기계발에 특화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한다. 자격증, 각종 시험, 학교 교재, 교양 등의 서적을 집중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문제집이나 전공서적을 분야별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는 구매한 책에 밑줄을 긋고 메모할 수 있는 필기 기능이 제공된다.(아이폰용, 인앱결제, 애플 앱스토어→도서) 버터타임 LG CNS의 영어회화 앱. 기존 '미션 잉글리시'에서 '버터타임'으로 개편하고 학습 콘텐츠를 강화했다. 41가지 영어회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만 개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가 학습을 돕는다. 콘텐츠 중 절반인 371가지는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 병원에서 증상 설명하기, 환전하기 등 일상생활과 여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나머지는 유명 영어 강사의 베스트셀러 교재 콘텐츠다. ‘이지 잉글리시’ ‘5분 영어회화’ 등 37권의 영어 교재 콘텐츠가 탑재됐다. 토익스피킹, 오픽 등 공인영어시험 점수도 예측해 준다. AI가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의 회화 실력을 측정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교육)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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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루티너리·스매시·라인

루티너리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을 돕는 앱. 스트레칭하기, 물 마시기, 명상하기 등 다양한 습관이 마련돼 있으며, 기르고 싶은 습관을 골라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하면 그때그때 알려준다. 루틴 타이머가 있어 실행·중지·시간 추가·종료 등 관리할 수 있고, 남은 습관을 포함한 로틴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애플 앱스토어→생산성) 스매시 내 개인정보 노출 없이 테니스를 함께 할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앱. 매칭 상대의 구력, 선호 나이,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상대에게 전화번호, 카카오톡 등을 노출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자주 가는 테니스장을 즐겨찾기 해둘 수 있으며 익명 커뮤니티도 마련돼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건강·운동) 라인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체 서비스로 라인을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17일 현재 구글 앱마켓에서 라인이 인기 무료 앱 1위로 올랐다. 라인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에 크게 밀려 있는 상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340만여 명이지만, 라인은 156만여 명에 그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커뮤니케이션)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05:59
연예일반

박연수, "누나 아픈 일 당하면 응징 생각하는 상남자 아들.." 송지아 괴롭힌 학부모에 경고?

탤런트 박연수가 두 자녀인 송지아-송지욱 사진을 올려놓으며, 전날 쌓였던 화를 푸는 한편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파에 다정히 누워서 게임을 하는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사진을 올려놨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진짜 베프(베스트 프렌드)처럼 노는 남매. 누나가 아픈 일 당하면 상대방 응징을 생각하는 그냥 상남자"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뭔가를 실행에 옮기기에는 너무나 어린 13세. 체크 카드도 안 나오는 12월 생일자 어린이 아들. 체크카드나 만들고 뭐나 계획해 보자"라고 어리지만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아들을 칭찬했다. 아울러 박연수는 송지아에 대해 "딴 곳에 마음 두고 싶었는지 절대 관심 없던 큐브를 알려달라며 동생 옆에 계속 붙어있는 송아지(송지아 애칭). 똑같은 걸 몇 시간째 알려주는 동생. 누나 바보야 하면서도 계속 알려주는 이쁜 동생. 엄마는 너희가 있어서 정말 든든해♡"라고 남매의 우애를 자랑했다. 앞서 박연수는 3일 딸 송지아를 상처주는 행동을 한 다른 학부모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려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만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에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으니깐요.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 번 해봤니?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라면서 극대노했다. 이와 관련, 송지욱까지 누나를 괴롭힌 사람에 대한 '응징'을 생각할 만큼 상처를 받았던 것을 박연수가 대외적으로 알린 것. 하지만 박연수는 아직 체크 카드도 안나오는 아들의 어린 나이를 언급하며, 누나를 아끼는 아들의 마음만 칭찬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해 송지아-송지욱 남매를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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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왕좌의 게임:비욘드더월·한국사 능력·채식한끼

왕좌의 게임: 비욘드 더 월 HBO의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유저는 존 스노우·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등 캐릭터를 수집해 적을 물리치고 레벨을 올리며 엘리트 스쿼드에 영입할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 또 각 영웅의 특수 능력을 발견하고, 전투 전략을 설계하며 치열한 전투 시나리오에서 지휘할 다양한 스쿼드를 구축해야 한다. 스쿼드를 모아 다양한 PvP 시스템에서 다른 유저와 싸우며 탑 랭커에 도전할 수 있고, 친구 또는 다른 로드 커맨더와 함께 부대를 구성해 방어선을 위협하는 보스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인앱결제, 구글플레이스토어→게임→전략) 한국사 능력 한국사 공부를 돕는 앱. 특히 국가공무원 시험이나 교원 임용 고시를 앞둔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기출 문제를 연도별로 정리해주고, 답을 선택하면 바로 오답 풀이를 해준다. 정답률을 시대별로 분석해주기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문제를 내준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4900원, 애플 앱스토어→교육) 채식한끼 내 주변 채식 식당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식당의 메뉴와 맛 등 다양한 정보 및 후기를 볼 수 있다. 비건·베지테리언 등 자신의 채식 스타일에 맞는 식당을 검색할 수도 있다. 등록되지 않은 식당을 제보할 수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무료, 애플 앱스토어→식음료)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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